김경희 이천시장이 1일 취임식을 하고 민선 8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시장은 "시민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이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승우,조병돈,엄태준 전 시장들과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이천발전의 출발을 응원했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8기 이천시장으로서, 또 이천시 역사 이래 첫 여성시장으로서 그 어느때 보다도 큰 기대와 떨림, 그리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지역의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8대 정책과제인 선거공약 ▲양질의 일자리 창출 ▲품격 있는 복지도시 ▲행복한 교육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계획도시 ▲살기 좋은 농촌과 미래농업 육성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환경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무엇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길 것을 약속하며 "깨끗한 시장, 특권과 반칙이 없는 이천시, 상생 화합하는 통합의 이천시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축사에 나선 유승우,엄태준,조병돈 전 시장은 "김경희 시장의 화합과 소통의 발걸음에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며 "민선8기 이천시장으로서 성공적인 시정을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