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학엽, 민간위원장 임무빈)는 부발읍 이장단협의회와 함께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고 27일 후원품을 배포했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사태로 인해 활동성이 떨어지고, 경로당 사용이 제한되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고독과 외로움으로 고통을 받았다. 더불어 제한적 학교급식으로 인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들이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이 커졌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에 부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독거어르신들에게 말벗도 되어드리고,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여 반찬비용을 덜어드리고자 독거노인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이천쌀, 양파, 마늘, 감자뿐만 아니라, 삼계탕, 사골곰탕 등 12개 품목을 박스에 담았으며, 부발농협과 협약을 맺어 7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알차게 준비했다. 

부발읍에는 48개의 마을이 있는데 각 마을마다 2명씩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분들을 추천하여 총120명의 대상자를 선정, 부족한 인원이나 새로운 충당인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화 사업 도우미로 참여한 임무빈 민간위원장은 “독거노인분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가 판매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 어려운 때 일수록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