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협약서 내용에 화장장 문제 언급 없어..마타도어 도 넘었다" 유감 표시
여주 이충우 후보 "이천 김경희 후보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화장장 문제 해결할 것"

김경희 국민의힘 이천시장 후보는 24일 엄태준 후보 측의 “근거 없는 마타도어를 즉각 중단하라”며, “정책협약서의 내용을 살펴보지 않고 팩트에 기반하지 않는 추측성 언사로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이웃 지자체인 여주시 이충우 시장후보와 시장으로 당선되면, GTX노선 공동 추진 및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 규제개혁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고령화 문제 등 사회문제와 두 지자체 간 관광 활성화 노력 등 공동번영을 이루자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두 지자체 시민들간 불화와 불편한 관계가 있을 수 있는 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추진하자고 한 것일 뿐인데, 엄 후보가 난데없이 이천시 화장장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저 김경희가 선도적으로 정책협약을 맺은 게 뼈아프긴 뼈 아팠던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협약서에는 ‘앞으로’ 불화가 있을 경우 협의하자고 했지 이미 결정된 사업이 대상이라고 한 적이 없다”며 “비난에 앞서 협약서 문구 먼저 제대로 읽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고 엄 후보측에 유감을 표시했다.

끝으로 “현명한 이천시민들께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하실 것이라 믿지만, 엄 후보측도 근거 없는 추측성 말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거나 우려를 조성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5월19일과 20일자 지역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김경희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은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는 20일 선거출정식에서 "이천 화장장 문제도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와 체결한 정책협약을 통해 말끔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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