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후보제안 스마트 반도체 도시 연합 완성 약속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엄태준 이천시장이 첫 제안한 경기도 8개 도시 500만 인구의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16일 김동연 후보는 이천 엄태준 시장 후보 캠프를 방문, 스마트 반도체 특화도시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이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내 8개 도시가 연합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반도체 특화도시가 경기도와 이천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최선을 다해 공동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서약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이천은 반드시 반도체 특화 도시로 성장 발전해 대한민국의 최대 첨단특화 도시로 이끌어 나아가야 할 때다. 엄태준 후보가 제안한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을 축으로 큰 도시로 성장 할 수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후보는 "약40여년간의 수도권 정비, 상수원 보호구역 등의 중첩규제속에서 완전하지는 않지만 국토교통부가 2020년 12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을 발표하고 이천시를 비롯해 수원, 평택, 화성 등을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지정 고시했다"며 "그동안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획일적 규제가 아닌 차등 관리 의견을 제시하는 등 규제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인이 제안한 미래형 스마트벨트연합에서는 정부의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K-반도체 전략에 발맞춰 지역의 미래산업을 키우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치·경제적 연합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결성, 전략발표회 및 8개 도시 단체장회의에서  중앙정부에 공동으로 정책건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의 중심에 있는 도시들로 2030년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정부의 대규모 투자도 진행될 예정으로 스마트 반도체 도시연합에 반도체 관련 신사업이 유치되고 투자와 개발이 본격화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용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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