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의 최일선인 이장님들과의 소통으로 이천시의 핵심사업인 '행복한 동행 이천'을 함께 만들어가고 주민자치시대를 맞아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이천시 호법면 14개 리의 이장단협의회 대표로 선출된 김찬중(59) 회장은 앞으로 2년간의 업무 수행에 따른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행정과 시민의 가교역할로 갈등이 없고 주민 간 신뢰로 조화로운 호법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호법면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 이천시 양돈협회 회장, 한돈협회 이천시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회원들과 함께 매월 돼지 2마리를 이천시의 행복한 동행에 기부하는가 하면 현재 마을 이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행정기관의 가교역할 및 봉사자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양돈협회와 한돈협회 단체장 당시 축산인으로서 회원들과 고민한 끝에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이 축산인만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돼지고기를 기부하자"는데 뜻을 모아 기부를 시작한 뒤 매월 행복한 동행 나눔에 성금과 돈육을 기부하며 이웃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했다.

또 호법면 체육회장 시절에는 축구 꿈나무를 위해 매년 돈육 제공과 1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하고, 이천시 주민자치위원장 때는 시의 '행복한 동행' 사업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위원들과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평소 관내 행사가 있으면 아낌없이 퍼주는 생활습관으로 많은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고 이에 맡게 된 직책도 여러 개 였다. 이천시 주민자치위원장, 시 양돈협회장, 호법농협 이사, 이천 도드람양돈농협 이사, 호법면 체육회장,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 호법 농업경영인회장 등 다양한 봉사 및 사회단체에서 활동했다.

김찬중 회장은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행복이고 조금이나마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 행복"이라며 "현재는 호법면의 이장단협의회장이지만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행복한 이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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