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 소재 홍익어린이집(원장 정은선)에서 14일 모가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백미 10kg 10포(45만원 상당)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했다.

홍익어린이집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 1일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행사를 개최, 행사에서 판매된 물품은 아이들이 직접키운 농산물과 더불어 지역사회 일원 및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기증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성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모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정은선 홍익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기증된 물품을 사고파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그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따듯한 나눔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가족들과 함께 알차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우 모가면장은 “아이들에게는 따듯한 마음을 직접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으로 생각하고, 기탁받은 성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기탁된 성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가구와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