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면에 소재한 사회단체 및 기업체가 연대하여 다문화가정 주택신축 지원을 위해 후원금과 재능기부를 약속했다.

금번 다문화가정 주택신축 지원사업은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한국농촌의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겪는 고충과 애로를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화합하고자 마장면 소재 사회단체, 소상공인, 기업체 등이 적극 동참하기로 나섰다.

주택 신축 대상 가구는 캄보디아 출신의 배우자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두고 맞벌이를 하는 지체장애인 가정으로 50년 이상된 주택 붕괴위험을 해소하고 자녀의 양육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노후주택을 철거하고 건축연면적 30평에 지상1층 규모로 주택신축 지원을 하게 됐다.

금번 주택신축 지원사업에는 이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종록), 마장체육회(회장 김영복), 대영유리(대표 지만섭), 마장농협(조합장 김종국), 이건축사(대표 이충희), 대진종합전기(대표 이규식), SJ건축(대표 권석지), 두레봉사회(회장 김성구) 등이 총 5,700만원 상당의 금액과 재능기부로 참여해 금년 7월에 새로운 보금자리에 입주할 예정이다.

권덕상 마장면장은 “주택신축에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제2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참여하는 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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