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가철 빈집털이 주의 문단속 당부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고급주택만 골라 절도행각을 벌여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는 대부분 인적이 드믄 곳에 위치한 전원주택 등에서 11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정모(34)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절도전과 5범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경 이천시 백사면 조읍리 소재 전원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 금목걸이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을 훔치고, 신둔면 수남리 소재 주택에서 예금통장을 훔쳐 1,200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4월부터 총 11차례에 걸쳐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정씨는 훔친 돈을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은행에서 현금 인출 당시 및 현장주변 CCTV 자료 등을 통해 약 3개월간 추적, PC방에서 인터넷 도박중인 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휴가철 특별기간 동안 하절기 빈발하는 빈집털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이 휴가를 떠날 때에는 철저한 문단속 등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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