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무료 영화관람 주선 등 정기적 지원사업 '활발'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주말인 19일 다문화가정 3가족 10명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영화를'이란 주제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천시 소재 씨네세븐 극장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간 갈등 해소로 건강한 가정을 영위케 하기 위한 이천경찰서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이주여성 A씨는“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했는데 처음으로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우리 아이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자녀 B(14세)군은 “영화관람은 처음 있는 일로, 특히 학교 친구들이 자랑하던 어벤져스를 엄마와 함께 볼 수 있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하루였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천경찰서는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다문화에서 오는 가족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 지원으로 가족간의 정을 나누게 하고 사회적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적으로 다문화가정 초청 영화관람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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