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신둔농협(조합장 김동일)이 농기계 이동 순회수리에 나서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농회별 농기계 순회수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어 힘든 경제사정을 감안하고, 54일간의 긴 장마로 녹슬고 고장난 소형 농기계 수리로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됐으며, 8월19일부터 31일까지 총9일간 28개 영농회에 예취기, 관리기, 경운기 등 총 100여대를 수리했다.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받은 농가들은 “농기계가 고장나면 수리기간만 며칠씩 걸리는데 농기계 이동수리 차량을 활용하면 하루면 된다”며 “특히 농협 직원이 현장까지 방문해 농기계를 고쳐주기 때문에 농가의 불편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농기계 이동수리센터 차량은 각종 수리 장비를 갖추고 있어 영농회별로 이동하여 고령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농촌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일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무한봉사를 펼치는 일에 농협이 계속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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