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선읍,내촌~우곡,도암~도봉 등 지역간 도로 확포장 확정

이천시내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기능 및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존 도로의 전면적 확.포장 공사로 이웃마을의 주민화합과 교통량해소, 지역특화 개발에 따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2일 이천시에 따르면 장호원읍 이황~선읍간 도로(L=1.3㎞, B=10m)에 70억원, 백사면 내촌~우곡간 도로(L=1.3㎞, B=10m) 72억원, 신둔면 도암~도봉간 도로(L=1.4㎞, B=10m) 60억원, 호법면 이평~매곡간 도로(L=1.0㎞, B=10m) 40억원 등 총 242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예산 7억 5천만을 편성, 6월 초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을 할 예정이다.

그간 신둔 도암 도봉리 마을을 잇는 도로는 약 4m가량의 농로수준의 도로를 이용해 차량 교차도 힘든 지역으로 도봉주민들은 70번도로를 이용하고 도암리 주민들은 장동리 앞길을 이용하는 것이 익숙할 정도로 불편을 감내 해왔다. 또,내촌우곡간 주민들도 농로만 이용 해왔다.

 
이번 도로 확장 사업관련 도봉리 정모(59)씨는 "도로사정상 이웃마을인데도 도로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른 길을 이용하며 이웃마을간 주민들과는 별  대화 없이 데면데면 지내왔다. 또한 큰 공장은 아니지만 공장 확장가능성과 도로 이용 편의가 좋아져 소규모 공장이 입주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9일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하는 (총 연장 10.4㎞, 폭 20m, 총사업비 1,457억 원)지방도329호선 '일죽~대포(2공구) 도로 확.포장 공사도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2025년 완료 목표로 2021년 보상과 병행해 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구간 주민들의 묵은 숙원도 해결될 전망이다.

엄태준 시장은 "지방도329호선 일죽~대포 간 2공구는 이천시의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마을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마을안길도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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