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콩 입모시 조류피해를 경감시키고 콩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철분코팅 기술 시범사업 시연회를 지난 27일 신둔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콩 종자 철분코팅 시범사업은 종자 코팅기에 종자와 철분, 소석고를 일정비율로 혼합하여 종자 표면에 코팅함으로써 종자 표면을 딱딱하게 만들고 철분 냄새를 풍겨 조류피해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천시는 올해 신둔콩작목반의 콩 생산단지 약 16ha에 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종자코팅기, 코팅제 및 파종기등을 지원했으며 27일 종자코팅기를 활용한 철분코팅 시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작목반 회원들에게 철분코팅 시범사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인해 콩 및 밭작물 재배농가의 조류피해가 줄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천시 전역으로 기술이 확대되어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