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민을 따뜻하게 맞아준 장호원 주민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 140여명이 지난 12일부터 격리 생활을 하게 될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장호원 읍내거리에까지, 시민단체에서 장호원 읍민의 용기있는 결단에 감사와 격려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장호원 주민분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코로나 19를 이겨낼 것'이라는 문구도 눈에 띈다.

이천시 연합동문회(회장 한봉수)와 이천시 향토협의회(회장 홍성경)는 지난 13일 긴급회의를 열고 양 단체가 나서 해야 할 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이천시가 적극적 방역대책에 나서 지원 부분을 검토한 결과 이천시민들로서 반대 없이 큰 결단을 내려준 장호원 주민들의 용기에 같은 시민으로 힘이 되며 자랑스런 행동에 감사를 표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홍성경 향토협의회 회장은 "이천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 장호원읍민들께 진심으로감사드린다"며 "양단체도 장호원읍의 지역경제 발전과 어려움에 모든 시민이 함께 하는뜻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협과 연합동문회는 이천시 30대부터 60대까지 약 3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최대 단체로 지역의 어려운 일이나 함께 해야 할 일에 대해 적극 나서며 이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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