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면(면장 엄태희)은 12일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및 2차 감염예방을 위해 수제 손 소독제를 주민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정순)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나눔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는 등 국내에서도 감염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손 소독제 품귀현상이 잇따르는 시점에 소독 성분인 에탄올과 농도를 조절하는 정제수, 손 보습을 돕는 글리세린을 준비해 직접 휴대용 손 소독제 200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나누었다.

직접 만든 손 소독제는 주민들이 쉽게 가져갈 수 있도록 면사무소, 도서관, 파출소 등 관내 공공기관에 비치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은 “약국이나 마트를 가도 손 소독제가 품절이라 구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직접 만들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필요한 주민들에게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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