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2019년 9월 창단해 경기도대표로 전국대회 첫 출전 쾌거

 
2월 6일부터 2월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0년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이천농아인 컬링팀이 당당히 경기도 대표로 첫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천농아인 여자컬링팀은 1924년부터 시작돼 매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농아인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2019년 9월4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창단했다.

현재 이천 농아인 여자컬링팀은 이천지역 중증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 이탈리아 발테리나에서 열린 데플림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국가대표 여자 컬링 간판스타 권예지 선수를 비롯해 10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천시 소기업소상공인회 이병덕 회장을 단장으로, 지도코치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평창 페럴림픽조직위원회 팀장을 역임하고 2011년 국가대표 코치, 2014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컬링선수 출신의 박권일 코치가 지도하고 있다.

이병덕 단장과 이천시농아인협회 박현숙 지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이천 농아인 컬링팀은 앞으로 매년 있을 세계 선수권대회 및 전세계 청각장애올림픽(데플림픽)에서 금매달을 따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이천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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