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평소 갖고 싶어하는 물품을 선물해 주는 성탄절 소원 들어주기「호법나누리」행사가 20일 호법면 복지관에서 있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행사는 호법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호환, 문인자)에서 주관하고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체육회, 연합동문회, 정목회 등 총7개 단체가 참여해 후원금 550만원으로 관내 아동·청소년 48명을 직접 방문하여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하고, 소원물품을 구입해 대상자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한편 후안2리에 위치한 카페 그레이티(대표 김경숙)에서도 매년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후원하며 나눔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는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고, 주민들에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김익정 호법면장은 “호법나누리 사업에 동참해주신 후원단체에 감사드리며 호법면민의 이웃사랑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활짝 웃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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