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정원진-조태균 '체육계 거장' 3파전..1월15일 투표

김영우
정원진
조태균

 

 

 

 

 

 

이천시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내 체육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천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체육계 거장들의 3파전으로 압축,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영우(56) 전 시 축구협회장과 정원진(54) 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조태균(57) 전 시 축구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를 하고 있다.

김영우 전 협회장은 공무원 출신으로 이천시 40~50대 축구회장을 역임하며 체육회와 인연을 맺은 뒤 시축구협 엘리트부회장, 시축구협회장 및 시민축구단장을 거치면서 우수꿈나무 장학사업과 엘리트 운동선수 육성사업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아울러 카네기 회장, 향토협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사랑과 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해 선·후배들과의 끈끈한 정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체육회관 건립을 최대 과제로 꼽고 있다.

정원진 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씨름협회 이사, 시체육·생활체육 부회장부터 통합 후 상임부회장까지 역임, 단단한 체육계와의 인연이 눈에 띈다. 지난 10월 이천시민의 날에는 이천시문화상(체육부문)까지 수상할 만큼 뼛속까지 체육인이란 평가와 함께 체육회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임이 강점으로 꼽힌다. 젊음과 경륜, 패기로 체육회 발전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조태균 전 시축구협회장은 지난 2010년 시축구협회장, 2016년부터는 시체육회 이사, 한강지킴이 본부장, 향토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폭넓은 체육계 대외활동 경험은 그의 차별화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체육학교 설립에 목표를 갖고 자신의 강점인 도전정신을 발휘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천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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