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서성 구강시 구강대학교와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협약

 
이천시는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차 12월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청소년 23명과 지도자 등 총 29명이 중국 강서성 구강시 구강대학교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한중 청소년 국제 교류활동은 중국 강서성 구강시 구강대학교와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부발청소년문화의집, 창전청소년문화의집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했다.

2019년에는 한국 청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2020년에는 중국 청소년들이 이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교류 활동은 1일 이천에서 중국 강서성 구강시로 이동, 2일에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환영식 및 청소년 문화공연), 3일에 교육교류 활동(구강대학교 및 백록동 서원 견학), 4일에 루산 탐방(세계문화유산), 5일차 경덕진 방문 및 도자기 체험 활동, 6일차 역사교류 활동(상해 임시정부 방문 및 홍커우 공원 탐방), 7일차 귀국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은 중국 청소년들의 경극 공연, 치어리딩, 피아노 바이올린 합주 등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청소년은 중국 가요, 피아노 연주, K-POP 댄스 공연(서희청소년문화센터 블루문 동아리)을 선보였다. 문화 공연이 끝나고 양국의 청소년들은 서로 소감 나누기 및 사진 촬영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구강대학교와 서희청소년문화센터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청소년 사업의 연계, 교류활동 일정의 조율, 안전 관리 등을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공동 추진하며 양 기관의 사업 목적에 맞게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경만수 관장과 구강대학교 Samuel Shuai 국제교류처 처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되는 올해 한중 청소년 국제 교류단은 상해 임시정부 및 홍커우 공원(현, 루신공원)을 방문했다.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 파견군 대장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던 곳이 홍커우 공원이다.

교류활동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중국의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는 말을 듣고 윤봉길 의사가 한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상해 임시정부를 견학 했을 때는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내용을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전했으며 “독립운동 할 때부터 현재 상해 임시정부 건물을 관리해준 중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중 청소년 국제 교류활동 관계자는 “2020년 한중 청소년 국제 교류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계획하여 중국 청소년들이 방한했을 때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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