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훈련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스포츠 체험활동은 다양한 체육(장애인) 활동을 가족이 함께 체험하면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함께 가족 간의 유대와 화합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으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80여명이 참석했다.
휠체어배드민턴 선수 출신인 정경희 강사의 장애 이해 강연을 시작으로 체육관 및 컬링장에서 4개 조로 나눠 진행한 이번 활동에서는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컬링, 보치아, 휠체어 배드민턴, 골볼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도했으며, 선수촌 식사와 가족 앨범 제작을 통해 가족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 분들도 우리와 같은 목표를 이루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학교나 직장에서 이루어지는 장애이해 교육 영상이나 강의로는 느낄 수 없었던 감동을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졸업을 앞둔 자녀와 좋은 추억을 남기게 되어 무척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희선 교육장은 “체험하는 것 만큼 교육효과가 높은 것은 없다. 미래 교육은 학교 울타리를 넘나드는 체험에서 시작될 것이며, 이번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과의 협력은 이천의 미래 교육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처의 발굴을 통해 이천의 교육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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