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이천시 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증포동 관내 상시적인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모범적인 사업장 3개소를 찾아 행복한 동행 사업장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증포동 행복한 동행 사업장은 총 88개소로,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식당, 이미용 업소, 학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따뜻한 기부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부는 매월 업소별 쿠폰 형태로 발행된다.

이 날 지정서를 받은 사업장 중 설봉온천 고덕례 대표는 "증포동 행복한 동행 사업장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현재는 많은 물량을 제공하고 있지 못하지만 사정이 좀 더 나아지면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성 증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행복한 동행 사업장 참여는 나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나눔의 실천이며, 이러한 사업장들이 더욱 번창해서 나눔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증포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포동 행복한 동행 참여 업소의 기부 쿠폰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증포동 맞춤형복지팀(☎ 031-645-387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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