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면은 마장초등학교 6학년 1반 담임교사(조경호)와 반 회장(홍우주, 김서현) 2명이 함께 방문해 정성스럽게 모은 돈과 쌀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담임선생님의 주도하에 하루에 조금씩 용돈을 아껴가며 지난 4월부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을 혼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찾아온 것.

조경호 담임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이러한 행사가 작지만 어려운 분에게 도움이 되고 학생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올해로 6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엄태희 마장면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정성이 된 것 같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되도록 하겠으며, 선생님과 학생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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