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성과가 수출실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인 사후관리 및 업무지원 계획

 
이천시는 12일 관내 중소기업 (주)지코빌 등 10개사와 지난달 있었던 미국시장개척단의 운영실적 보고 및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천시 미국시장개척단은 ㈜씰앤팩, ㈜지코빌, ㈜인코코스메틱, 한국교육시스템(주), 순일산업(주), 수애, ㈜다래월드, ㈜대성에프앤, ㈜호산물산, 다미푸드 등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을 거쳐 LA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미국시장개척단이 뉴욕과 LA에서 상담건수 80건, 상담금액 45,606천불, 계약추진건수 62건, 계약추진중 금액 10,087천불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참여한 10개의 기업들에 대해 사업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미국시장개척단은 종전에 호텔 상담장으로 바이어들이 찾아오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동남아 시장과 달리 참여회사별 상담스케줄에 따라 바이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업체당 적게는 3개사 많게는 7개사 이상의 바이어들이 매칭되어 해당 바이어의 공장을 현지에서 둘러보고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해당사에 적합한 바이어매칭이 아니라고 생각됐던 회사도 중요한 진성바이어가 될 수 있고, 중요한 정보 또한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번 미국시장개척단에 참여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성과보고와 기업인들의 간담을 듣고 난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에 활동하는 기업들이 성장해서 고용창출로까지 이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제도적 여건에서 이천에 터를 잡고 사업을 잘 운영하고 계신 모든 기업인들에게 감사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시길 바라고, 충분히 의견을 듣고 기업이 원하는 쪽으로 조율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의 파견 이후에도 참가업체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컨설팅을 연계하고, 상담성과가 수출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업무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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