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현 이천본부장과 엄태준 시장,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 회원들은 아름답고 깨끗한 수변공간 및 환경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팔당 상수원 및 수변지역의 수질보호와 함께 이천 지역발전은 물론 한강이 깨끗한 물, 맑은 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규현 이천본부장은 "깨끗한 환경을 가꿔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하천순찰 등을 통해 쓰레기 및 오염 물질 무단투기 근절은 물론 회원모두가 앞장서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을 물려 주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엄태준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팔당 상수원 규제로 인해 각종 피해를 받으면서도 한강 정화를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중앙정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려 회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지키기운동 이천본부는 53년생부터 65년생까지 13개 기수 1,2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 지난 2001년 8월 발대식을 갖고 팔당 상수원인 복하천 등 수변지역의 순찰 및 정화활동 등을 통해 맑은 물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