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파주 캠프그리브스 DMZ 체험관에서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등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현장중심 비상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분단의 현장인 민간인 통제구역을 직접 찾아 분단 현실을 느껴보는 등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상황에서의 실질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보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날 기본교육은 비상대비 실무 습득, 안보강연, 교양강좌 등으로 진행됐으며. 둘째날 현장학습은 제3땅굴 및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 최전방지역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일정과 함께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며 일제 강점기 역사의 현장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하는 뜯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함께 참여한 박원선 이천시 안전총괄과장은 “공직자들이 국가안보의 보루라는 생각을 가지고 평상 시 비상대비 역량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 속에서 공무원이 더욱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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