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민사회단체 등 1천여명 참여 가두행진으로 시민결집 행동에 나서

 
이천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연대가 출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이천 유치를 위한 조직적 행동에 나섰다.

이천시민연대(공동위원장 박상욱,김동승)는 21일 이천시청 창의마당에서 실무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에 민관 공동 대응을 위한 시민연대를 구성하고 클러스터 조성과 규제 철폐를 위한 시민 의지를 결집시켜 범시민운동 전개와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구성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전 엄태준 이천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유치경쟁이 벌어지게 된 이유로, SK하이닉스는 대한 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경제 발전을 위해 크게 성장해야 하는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수정법으로 인한 규제때문에 증설이 불가 하기에 본사중심의 타 지역을 생각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엄 시장은 " SK하이닉스의 의견을 들어 대통령님께서는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에 조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므로 수정법 시행령을 고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연대는 이천시민 10만명 서명운동,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우선적 과업으로 선정하고 공동위원장에 박상욱 이천시 이장단협의회장, 김동승 이천시 새마을지회장을, 집행위원장에 김영우 향토협의회장, 이필성 연합동문회장을 두고 실무위원장에 최병재 전 SK하이닉스 증설 비대위 사무국장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자문위원 시.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 100여 명의 집행위원들이 참여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연대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이천아트홀 공연장에서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출범식을 갖고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가두 행진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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