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29대 조태균 회장(61동문)이 1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이임했고, 김영우 회장(62동문)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신용백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홍헌표 시의회 의장, 김인영·성수석 도의원과 시의원, 각계각층의 단체장 및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태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년 간 회원님들의 협조로 크고 작은 행사를 순조롭게 치르며 매 시간이 소중했고,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강지키기운동본부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아 회원들의 협조로 왕성한 하천정화활동 등을 펼쳐 왔는데 앞으로도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김영우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대 회장님들이 쌓아 놓은 업적을 계승하고 모든 회원들과 의논해 보완 및 개선할 점은 고쳐 더욱 더 발전하는 이천시향토협의회를 만들겠다"며 "주위에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다른 사회단체와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엄태준 이천시장은 "그동안 이천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발전기금 100만 원을 엄태준 이천시장을 통해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동행’ 사업에 기탁했다.

한편 이천시향토협의회는 애향심과 지역발전 선·후배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53년 이우회부터 65동문회까지 13개 기수 1,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이천시 발전과 하천정하활동 등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