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

이천시는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 비산에 의한 피해 예방과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 국고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대상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을 소유한 철거 희망자로 오는 3월말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건축물대장이나 가옥대장, 건축 등기부 등본 등 소유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지원금액은 1가구당 최대 200만원 이내이다.

시는 제출된 서류를 통해 건축년도와 건축물의 노후정도, 소득수준, 건축물의 위치 등을 고려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한국산업환경공단과 협약을 맺어 4월부터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통해 석면 비산에 의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함께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환경보호과 녹색환경관리팀(☎031-644-2355)이나 건축과 주택행정팀(☎031-644-2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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