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발굴..해외대회 출품 기회 제공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올해 ‘하인슈타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이천·청주지역의 초·중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준말로, 2012년부터 SK하이닉스에서 지역의 과학인재를 발굴·육성할 목적으로 상대적으로 ICT교육 환경이 열악한 이천·청주지역 초·중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 33개 기관의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예선을 통과한 70개 팀(297명)이 대회에 참가해 ‘재난/재해 상황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소프트웨어’라는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를 발표해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으며, 팀 별 작품 전시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초등부 영운지역아동센터 돈트스탑팀 (김성현 외 4명), 중등부 사랑나누리 방과후센터 스피봇팀(길선재 외3명)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30개 팀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특히, 초·중등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만든 아이디어를 해외대회에 출품하고 과학기관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날,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성현 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래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우리의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가의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하인슈타인’ 사업 외에도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행복플러스영양도시락 △Do Dream 장학금 △디딤씨앗통장 △희망둥지 공부방 △국가유공자 100세 누리 △기억장애 수호천사 (행복GPS) △행복교복 실버천사 등의 기초복지 사업도 함께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