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 주택화재, 주택용 소방시설로 대형피해 막아
2020-04-13 시사이천
지난 9일 장호원읍 이황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연통이 과열되어 연통과 인접해 있던 칼라강판지붕 내부의 단열재(스티로폼)에 착화 발화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고, 관계인이 초기에 자체진화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화재 초기 진화에 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가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 A씨는 "이번 화재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과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 시 피난대처요령 등을 숙지하여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