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3월 30일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발읍 신원 5리 경로당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원 5리는 2016년 8월에 신원 1리에서 분리돼 지난해 9월 경로당 개관 필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제출된 바 있다. 올해 건물 매입비 1억 원의 예산이 편성돼 부발읍에서는 45번째로 신지아파트 1층에 85㎡의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석사만 노인회장은 “그동안 노인들 사랑방이 없어 먼 거리에 있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됐다”며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로당이 지역 노인 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병돈 시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쉼터를 이용하면서 화합하고 웃음이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이천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시설 확충과 일자리 확대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