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아카데미 강연서 이천쌀 미질 개선 제안

이천시는 20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을 초청해 ‘한국농업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제138회 이천 평생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천시 관내 농협시지부장, 농협조합장, 농민단체, 농업경연인 등 농민과 시민, 공무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서 장관은 농촌에서 살아본 경험과 30여 년간의 실무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공감이 되는 강연을 펼쳤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한미 FTA를 극복하고 농촌이 잘 살 수 있는 직불제의 지속 확충,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조사료 생산 확충으로 저렴한 사료공급으로 축산농가의 생산원가 절감, 농업인재 양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식품 등 농업정책의 전반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날 강연회에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농지 임대차 계약에 대해 답변하고, 임금님표 이천쌀이 브랜드에 비해 미질 품평회에서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미질을 높일 수 있는 완전미를 생산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서규용 장관은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교환교수로 활동 하였으며, 지난 1973년 농수산부 국립농산물 검사소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농림부에 재직하다가 금년 6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취임하였다. 저서로는 자서전 ‘꿈이 있는 곳에 희망이 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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