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이천시장 도전..38년 공직생활 담은 자서전 펴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김정수 부의장(전 수원 권선구청장)이 자서전 '내 삶속에는…'을 출간, 지난 3일 오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전해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엄태준 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위원장, 이천시의회 홍헌표·서광자·전춘봉·정종철 의원, 김용서 전 수원시장 및 탤런트 전원주 씨, 각급 사회단체장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의장은 "이번에 나온 제 첫 자서전 '내 삶속에는…'에는 이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성장기와 함께 38년간의 공직생활 경험담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며 "이 책을 펴낼 수 있는 용기와 기회를 주신 이천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이천을 균형발전 시키고, 23만 이천시민들에게 더 밝고 더 큰 미래를 제시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제가 지난 15년 동안 지켜본 김 부의장님은 눈앞의 유불리 보다는 늘 옳으냐 그르냐에 따라서 결정하려고 노력해 온 분"이라며 "38년 세월 동안 공무원이라는 한 우물을 파면서 한 번 맡은 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책임지고 열과 성을 다하며 올바른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다른 사람과 맺은 신의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이천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 부의장은 1956년 이천시 백사면 현방리에서 태어나 이천초등학교와 이천중학교를 졸업했으며, 1977년 이천군 모가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이천읍사무소와 이천군청 내무과를 거쳐 광명시청 건설과·회계과·산업과 등에서 근무했고, 수원시로 옮겨 총무국장, 박물관사업소장, 권선구청장 및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김진표 의원의 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자연스레 정치권과 인연을 맺게 됐으며, 제19대 대선에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며 수원 무(戊) 지역의 선대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외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민주연구소 정책연구센터장, 경일사회경영연구원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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