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출범부터 꾸준히 운영..시민과 '직접 소통' 호응 높아

 
이천시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 행사를 2018년 새해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재 189회에 걸쳐 538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중 대안 제시나 해결된 민원은 497건으로 92.5%에 달한다. 다만, 복합 민원 성격으로 다소 시간이 필요한 41건에 대해선 해당 부서에서 착실히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반 시민들이 시정에 관한 의견이나 민원, 생활 고충 등 어려움을 말하고 싶어도 시장을 직접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천시민은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과 나란히 테이블에 앉아 시정에 대해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소통의 날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열린다. 시장과 시민이 얼굴을 맞댄 심층 면담 형식으로 이뤄지며,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난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시 담당자는 “상담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내용에 제약 없이 전화 또는 현장에서 상담 접수를 하면 시장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 있다”며 “이 자리엔 시장 뿐 아니라, 상담 내용과 관련된 부서장이나 팀장 등이 함께 배석한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소통의 날 행사는 시장과의 대화를 원하는 시민들을 격의 없이 만나는 자리”라며,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민원을 해결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와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시민들의 작은 고충 하나라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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