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법면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갖고 싶은 물품을 구입해 주는 성탄절 소원 들어주기 '호법 나누리' 행사가 18일 성탄절을 앞두고 호법면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3년 시작해 금년 제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호법 새마을협의회(회장 박영오)가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호법면분회, 호법 이장단협의회, 호법 주민자치위원회, 호법체육회, 호법연합동문회, 정목회 등 총7개 단체가 후원, 7백만 원의 성금을 모아 호법면에 사는 청소년 33명의 소원물품을 파악·구입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 방문 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사랑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지역 주민들 간에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황인배 호법면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호법 나누리 사업에 동참하는 후원단체와 개인 후원자가 점점 늘고 있어 더욱 뜻깊다”며 “정이 많은 호법면민의 이웃사랑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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