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은 아름답고 인상 깊은 도시” 극찬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스콧 와이트만(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가 8일 오후 선수 격려차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했다.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스콧 대사는 짧은 일정을 쪼개 훈련원 방문에 이어 이천시립월전미술관과 이천세라피아를 찾았다.

이천세라피아 토야지움 전시관을 둘러보는 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
스콧 대사가 조형작품을 감상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월전미술관과 세라피아 내 토야지움 전시관을 관람한 후 스콧 와이트만 대사는 “이천 도자기의 경향과 한국의 미를 알게 되어 기쁘다. 매우 아름답고 훌륭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
도자재단 내 만권당에서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스콧 와이트만 대사는 “벼가 익어가는 무렵에 방문했다면 더욱 아름다웠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매우 아름답고 인상 깊은 도시”라고 이천방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천이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아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충분히 그랬을 것 같은 아름다움을 느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서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스콧 와이트만 대사는 다시 이천을 찾을 것을 약속하고 짧은 방문일정을 마쳤다.

한편, 지난 주 부임한 스콧 와이트만 주한 영국대사는 신임 대사로서 한국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버스를 타며 한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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