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는 이천시 신둔면 농업경영인회 고석희 회장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쌀을 기탁해 연말 사랑나눔의 훈훈함을 더했다. 

신둔면사무소는 지난 6일 고석희 회장이 신둔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550kg(10kg 55포)을 기탁해왔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하며 지역사랑에 언제나 앞장서고 있다.

고석희 회장은 "나눔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나누면 되는 것이며, 가진 사람이 먼저 베풀어야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

신둔면사무소는 고 회장이 기탁한 쌀을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빠져 긴급지원 혹은 무한돌봄사업의 지원을 받았던 차상위 계층 등에 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