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램프의 요정' 사업 통해 설문조사..의류가 2위

청소년들이 이번 크리스마스 때 받고 싶은 선물은 운동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호원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중)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00만원이 늘어난 600만원의 후원금을 '램프의요청'사업에 기탁했다.
이천시 장호원읍사무소는 6일 기초생활수급자, 모자가정 등 생활보호 대상 가정의 자녀 180에게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편지와 전화를 통하여 크리스마스 소원을 물었더니 52명(29%)의 청소년이 운동화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50명(28%)이 교복 외투용 의류 등을 희망했고, 20명(11%)이 문구를, 9명(5%)이 스포츠화를 희망했다. 이밖에 완구와 MP3, 참고서를 각각 7명(4%)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희망했으며 그 외 즉석카메라, 자전거, 도서, 시계, 부츠, 악기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장호원읍사무소는 소원을 들어주는 알라딘의 램프처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장호원로타리크럽 등 관내 6개 시민단체와 협력 ‘램프의 요정’ 이벤트를 준비하며 대상 청소년 및 어린이들로부터 크리스마스 소원을 접수해 위와 같은 선물 목록을 만들었다.

행사 관계자는 “램프의 요정이 소원을 들어주는 22일 저녁 ‘램프의 요정’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년․어린이들이 희망하는 소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11월 14일부터 12월 22일까지 후원금과 자원봉사 신청을 접수하고 있고, 현재 모금 목표액의 87%에 해당하는 1,300만원의 후원금이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호원감리교회(담임목사 김광중)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00만원이 늘어난 6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크리스마스에 따뜻한 사랑이 소외된 모든 가정까지 전달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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