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앞 신세기 타운에 있던 정신보건센터가 이천상공회의소(증일동 2번지) 2층으로 이전하고 8일 오후 2시 개소식 및 2011년도 정신보건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5년 동안 이마트 앞 신세기 타운 건물을 임대 사용해온 이천시 정신보건센터가 증일동 상공회의소 2층으로 이전하고 오는 8일 이전 기념식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천시의 정신보건사업은 1999년 보건소에서 담당자 한 명이 모든 사업을 수행하며 시작, 지난 2006년부터는 성안드레아 신경정신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협력으로 이마트 앞 신세기 타운에 정신보건센터를 설립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이천시 정신보건센터는 만성정신장애인 사례관리와 재활사업 그리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보건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2009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우수한 민관협력기관에게 주는 최우수 민관협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밖에도 체계적인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는 물론 지역주민의 우울증예방, 자살위기관리, 아동청소년 대상 정신보건서비스 확대로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돕고,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도 관리해주는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대 사회는 급변하는 다변화 사회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핵가족화로 공동체 삶의 의미가 퇴색함은 물론 가족이 해체되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정신보건센터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천시 정신보건센터는 이전 개소식을 계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2의 도약과 전성기를 꿈꾸며 더욱더 활발하게 만성정신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겠다”며, “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시민들은 언제든지 이천시정신보건센터(☎ 637-2330~1)의 문을 노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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