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0시30분께 신둔면 도암리 이모씨의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 축사 4개동이 전소되고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 됐다.

경찰은 피해농장 옆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불길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분석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농장 4개동에 있던 모돈을 비롯해 비육돈, 자돈 등 900여 마리가 죽은 것으로 파악돼 약 2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가 발생한 돼지농장주 이모씨는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607마리의 돼지를 매몰했던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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