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천시 창전동 한 건물 3층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3층 주택에서 살고 있던 주민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 건물에는 1층 식당, 3~4층 주택이 있는 건물로 만약 초기진압이 안됐더라면 자칫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으나 김씨 부부의 침착한 대응으로 생명과 큰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화재 진압이 완료된 상태였으며, 화재원인은 계단에 쌓아둔 물건에서 자연발화 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3층에 살고 있던 주민 김씨는 “집에 소화기가 있어 천만다행이였다”며 “소방안전교육을 받으면서 소화기 사용법을 배운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화재 진압 시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며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