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운영공개 솔선수범하여 경기수영발전과 개혁 이뤄낼 것"

경기도수영연맹과 국민생활체육경기도연합회가 통합을 결의, 지난 7일 신임 통합회장으로 경기도수영연맹 임진식(사진) 회장이 선출됐다.

 
2006년 이천시수영연맹을 설립하고 수영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기 동부권 수영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이천수영을 이끌어 온 임진식 회장은 2012년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으로 선출돼 지금까지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초대 통합회장으로 선출된 임진식 회장은 “우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통합회장에 선출해 주신 모든 대의원 여러분과 양 단체의 통합과정에서 살신성인의 의지를 보여주신 양승환 연합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임 회장은 “양 단체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반목과 갈등을 풀고 경기도 수영인들을 하나로 묶는 방안을 세우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각종 경기대회에 대한 운영과 관리의 일원화를 이루고, 각 시군 연맹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연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현재 인맥과 혈연 중심의 행정과 운영을 타파하고 비전문가와 비수영인, 사업가 출신의 각 연맹회장 추대로 발전방안이 미흡한 점을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적한 경기도수영연맹의 과제를 풀고 개혁을 이루는데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임진식 회장은 지난 2012년 취임 첫 해부터 투명한 연맹운영을 위해 행정, 재정, 행사, 예산 등의 자료를 일체 공개하고 특히, 회계처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공개해 왔다.

아울러 각종 경기대회 운영의 표준화를 위해 매뉴얼을 구축하는 한편, 시`군 연맹 임원들과 전문지도자들과의 연찬회를 통해 화합과 정보교환에 힘써 왔다. 이외에 꾸준한 해외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심판요원 양성과 매년 ‘수영인의 밤’ 행사개최로 원로 수영인과 도내 수영인의 화합과 자긍심 고취에 역량을 쏟아 왔다.

이렇듯 경기도 수영발전을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신뢰로 이어지며 경기도수영연맹 초대 통합회장에 당선된 이유이기도 하다.

통합 후 앞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임 회장은 경기도체육회의 리더로서 책임과 헌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경기 수영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연맹사무실 운영의 효율화와 전문화를 위해 상근직 인원확보와 전무이사 체제에서 사무국장 체제로 전환하여 행정전문화를 이뤄야 합니다. 그리고 연맹 임원진과 운영진에 전문가 집단을 다수 확보하고 도내 각급 단위학교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연맹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예산집행에 대한 홈페이지 공개를 의무화 할 예정입니다. 경기도수영연맹이 솔선수범하여 개혁을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각오로 임기를 다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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