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소방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6일 12시 20분께 신둔면 도암리 도암초등학교 옆 농로에서 트렉터에 거름을 싣고 가다 앞바퀴가 농수로에 빠지면서 트렉터가 논으로 전도되어 운전자(남/52년생)가 뒷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구급대원들은 경찰관과 함께 트렉터를 들어올려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운전자는 약 10분간 깔려있던 상태로 좌측어깨와 팔, 복부 및 등부위 통증호소로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을 수확철 농사로 인한 트렉터 등 농기계의 운행이 잦아지면서 농기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농기계 사용 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농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농기계 등을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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