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주차땐 반드시 고임목을” 주의 당부

 
지난달 30일 비탈길에 주차했던 차량이 밀리면서 운전자가 차에 깔려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45분경 운전자 최모씨(여/48년생)가 장호원읍 대서리 주택 앞에 주차 후 경사로에서 차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보고 차를 막으려다가 차량 운전석 밑쪽으로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장소 인근 공사장에서 운전자 최씨의 비명을 들은 주민이 현장에 가서 확인해 보니 차에 깔려 있는 것을 보고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 및 구급대원들은 차량을 고임목 및 소방차량 윈치를 이용해 안전조치를 하고 에어백을 이용하여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양쪽무릎 찰과상 외에 다른 외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소방서는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사로에 자동차를 주차할 때는 바퀴에 고임목이나 돌 등을 괴고 인도의 턱 부분이나 벽쪽으로 핸들을 끝까지 돌려놔야 브레이크 고장 시 인도 턱이나 벽에 막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이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