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 최초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중요" 강조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에게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지나가는 행인 등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0분께 신둔면 수광리에서 지인과 대화를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A씨(남/55년생)를 함께 있던 지인과 아내가 목격하여 119에 신고했다. 

119 신고를 받은 상황관리사는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지도하여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했다. 또한 신고자는 지나가던 행인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지나가던 행인이 가슴압박을 시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를 인수받아 확인해 보니 심정지 상태로 제세동기를 이용하여 전기충격을 1회 실시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에 자발호흡이 돌아온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준비 중 다시 심정지가 발생하여 한번 더 전기충격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자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어 집중치료실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이 회복되어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는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 이번에도 최초 발견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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