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두드러진 활약 ‘으뜸실종팀’ 2`3급지 1위

이천경찰서(서장 이경순)가 정신질환을 앓던 자살기도자를 신속한 수색작업 및 공조수사를 통해 극적으로 구조, 가족에게 인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경찰서 실종수사팀(왼쪽부터) 이승민 순경, 권오섭 경장, 강이훈 경사.
지난 19일 오후 2시경, 이천경찰서 실종수사팀에 우울증 등 정신병으로 9년9개월간 입원치료를 받던 임모씨(48,남)가 서울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 “죽어버리겠다”는 말을 남기고 가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실종팀은 즉시 수색조를 편성, 인접서로 수색 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천·여주 등 경기일원에서 정밀수색을 펼쳤다. 그러기를 이틀째, 여주군 남한강 주변에서 서성이던 임씨를 발견한 경찰은 길고 긴 설득 끝에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실종수사팀 권오섭 팀장은 “자살기도자를 무사히 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가출인과 실종신고에 대하여 능동적인 신속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천서 실종수사팀은 경찰청이 실시한 2011년 상반기 장기미제 실종사건 소재발견 실적 전국 2위에 이어 경기청주관 으뜸실종팀 평가에서는 지난 4월과 7월 2회에 걸쳐 2·3급지 1위를 하는 등 전국적으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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