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승혁)가 경운기 및 트랙터의 사용이 증가하는 영농철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5분경 부발읍 가산리에서 경운기에 요구조자 신노씨(67세)의 왼쪽 다리가 깔려있다는 신고를 받아 현장에 도착해 보니 밭에서 경사지를 오르다가 비탈길 아래로 경운기가 반쯤 걸려 있었다. 경운기가 1.5m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119구조·구급대원들은 경운기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조치 후 에어백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경운기를 들어 올려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요구조자는 왼쪽 정강이 부위 열상과 왼쪽 복숭아 뼈부위 부종과 촬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운기 및 트랙터 등은 경사진 곳에서 이동 중 전복되는 사고가 많고, 조작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조작요령을 정확히 숙지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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