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승혁)는 지난 주말인 4월 29일부터 5월 1일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4월 29일 오후 9시경 마장면 각평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덕평휴게소 부근에서 14톤 장축카고트럭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남/64년생)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차량 타이어에서 파스가 나 차를 정차하고 타이어를 확인해보니 타이어에서 불꽃이 보여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했지만 순식간에 차량상부로 연소확대되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량은 반소되고 차량에 실려있던 냉동만두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30일 오전 8시 50분경 모가면에 위치한 한 공장 여과집진설비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서추산 4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는 직원 A씨(남/89년생)가 사무실에서 업무 보던 중 집진설비 벽면과 백필터가 타고 있어 119에 신고 후 직원과 함께 상수도호스를 이용하여 초진 진화 시도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날 오후 3시 10분경에는 고담동 아파트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 없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지하1층 식당 주인 A씨(남/54년생)에 의하면, 2시간전부터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났으며 3시경부터는 연기와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 확인해 보니 지하2층에서 연기가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 조사 중이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또한, 5월 1일 오후 11시 55분경에는 율면 산양리 농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관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관계자 B씨(남/37년생)는 수면 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밖으로 나갔을 때 사용하지 않은 방 내부와 그 앞 처마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10분경에는 신둔면 용면리에서 임시용 주택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 지피물 450㎡ 및 소나무·참나무 등 20여 그루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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