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운전 중 피로 시 충분한 휴식으로 사고예방 주의 당부

영동고속도로 차량 화재
화창한 날씨 속에 꽃구경 나들이에 나선 차량들로 전국이 북새통을 이룬 주말, 고속도로에서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천소방서(서장 조승혁)는 지난 9일과 10일 고속도로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진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전 9시 25분경 이천시 마장면 양촌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65km지점에서 차량화재가 발생, 소방서추산 858만원의 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4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A씨(남/85년생)가 영동고속도로 덕평IC 통과 중 앞차 부근에서 튀어나온 미상의 물체가 차량하부와 부딪히고 난 후 계기판에 빨간등과 경고표시가 점등되어 갓길에 주차하고 확인해 보니 엔진하부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다음 날인 10일 새벽 3시 40분경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 제2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333km 지점에서 차량화재로 소방서 추산 572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승용차가 앞서 가던 5톤 탑차량 후미를 추돌하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B씨(남/24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다행히 차량화재가 발생하기 전 운전자가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졸음운전은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으로 운전 중 조금이라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충분히 쉬어야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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