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서장 조승혁)가 1일 산불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청명·한식을 앞두고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일 오후 1시경 설성면 장능리 노승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피물 약 15,000㎡ 및 소나무, 참나무 등이 소실되어 소방서추산 약1,5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은 소방서 및 군인·시청 등 178명과 장비 22대(헬기2대 포함)가 동원돼 두시간여 만인 오후3시 20분경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서는 최초신고자 A씨(26세)가 차로 이동 중 노승산 아래쪽에서 연기가 보여 현장 확인해 보니 노승산 아래쪽에서 불꽃이 확인되어 119로 신고하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한 같은날 오후 2시 25분경에는 중리동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 지피물 약231㎡와 초코베리 묘목 약1,000그루가 수열피해를 입어 소방서추산 2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3월 31일부터 이천시 건조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돌아오는 청명·한식에 각별히 화재에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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