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꿈 키워온 경찰관..고향 치안 책임지고 싶어" 포부

이천 창전지구대 4팀(왼쪽부터 서기천 경위, 팀장, 김인경 순경)
이천경찰서 신임경찰관 교육생의 활약이 전과 16범의 절도범 검거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창전지구대 김인경 순경.

이천경찰서(서장 김균)에 따르면, 지난 11월 25일 오후 4시44분경 여관 카운터에 있던 가방을 도난당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에 출동한 창전지구대 서기천 경위와 김인경 순경은 도난신고로 정지처리중인 신용카드가 유흥주점에서 결제된 사실을 확인, 주점 업주로부터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절도범이 계속 카드를 사용할 것을 예상, 현장 상가 주변을 수색 중에 경찰관을 보고 빠르게 이동하는 절도범을 발견하고 추적 검거했다.

신속한 출동과 재빠른 대처로 신고접수 후 30분만에 피의자를 검거하는 큰 성과를 거두는데 밑거름 역할을 한 것. 특히 검거된 피의자는 절도 등 전과 16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순경은 "같은 근무조였던 서 경위가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에 배울점이 많다 생각하였고, 사건 당일도 서 경위의 냉철한 판단력과 신속한 지시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선배경찰관에게 공을 돌렸다.

평소 김순경은 실습기간 내내 성실한 자세로 신고 출동 현장에서도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선배 경찰관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등 신임경찰의 성실함과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평이다.

이번 활약으로  화제가 된 김인경 순경은 어렸을 적 꿈이었던 경찰이 되어 올해 9월 고향인 이천경찰서로 발령받고 교육생의 신분으로 실습중이다.

김 순경은 중앙경찰학교 졸업 후 기회가 된다면 가장 치안수요가 많은 창전지구대에서 직원들과 근무하며 좀 더 많은 노하우를 배워 시민과 경찰조직에 도움이 되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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